날씨사진은 사진기자들이 일상적으로 찍는 사진입니다. 보통 ‘날씨스케치’라 부릅니다. ‘스케치’라 하여 다소 가볍게 들리지만 지면 내에서는 비중인 큰 사진거리입니다. 날씨는 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관심사 중 하나지요. 대게 날씨스케치는 ‘덥다’ ‘춥다’처럼 몸으로 느끼는 것을 시각화하거나, ‘눈’ ‘비’ 같이 눈에 보이는 것에 적절한 의미를 담아 표현합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도 ‘아주 더운 날씨’이지만 ‘기록적’이라는 수식이 붙으며 사건과 사고의 영역입니다. 재난이지요. 폭염이라는 구체적인 사건은 ‘폭염스케치’라는 취재명으로 사진부기자의 주요 일정이 되었습니다. 보통 일간지에서 더위스케치는 늦봄이면 시작됩니다. 광화문광장 분수대나 여의도 물빛광장이 대체로 그 시작입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