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을 앞두고 한미FTA 추가협상이 8일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진행됐지요 일찌감치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측 대표단이 들어서는 것을 찍기위해 청사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협상단이 타고 오를 엘리베이터 앞에 가장 먼저 사다리를 놓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통 제가 잡은 자리부터 포토라인이 시작되거든요. 미국에서부터 동행한듯 보이는 협상단의 안전담당자와 미 대사관 직원 등이 사다리를 멀찌감치 뒤로 빼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왜냐고 물으니, 안전상의 이유라고 합니다. 한국기자들은 늘 이렇게 라인을 잡아왔고 어떤 사고도 없었다고 했더니, 자기들 안전상의 규칙이자 관행이라고 했지요. 우리 기자들의 관행도 있다고 버티니, 이번에는 양쪽으로 라인을 잡고 서면 안된다고 합니다. 한쪽으로만 줄지어 서고..